22대 총선 충청권 선거비용 최고액 '3억'… 25명은 보전 못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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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충청권 출마주자 중 이재한 더불어민주당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가 3억 3962만 원의 선거비용을 지출,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 중 권석창 무소속 충북 제천·단양 후보(2억 2940만 원), 박영순 새로운미래 대전 대덕구 후보(1억 7158만 원), 이창원 무소속 충남 논산·계룡·금산 후보(1억 6730만 원) 등이 가장 많은 선거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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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이재한·충남 정진석 3억 대, 세종 김종민·대전 이은권 2억 대 최고
22대 총선 충청권 출마주자 중 이재한 더불어민주당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가 3억 3962만 원의 선거비용을 지출, 최고액을 기록했다. 최저 선거비용은 278만 원, 우근헌 무소속 충북 청주상당 후보다.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총선 전국 254개 지역구 후보자 699명의 선거비용 지출 총액은 1118억 6498만 원이다. 후보 1인당 평균 지출액은 1억 6003만 원으로, 직전 21대 총선 평균 지출액(9976만 원)보다 6027만 원 늘었다.
충청권 28개 지역구 82명 후보자의 총 선거비용 지출액은 138억 3438만 원으로 집계됐다. 대전 32억 8303만 원, 세종 9억 8038만 원, 충남 54억 7317만 원, 충북 40억 9780만 원이다.
충청권 출마자 중 이재한 후보가 가장 많은 선거비용을 지출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충남 공주·부여·청양 후보(3억 3920만 원)와 박덕흠 국민의힘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3억 3306만 원)가 뒤를 이었다. 박 후보는 충청권 당선인 중 가장 많은 선거비용이기도 하다.
이 후보(득표율 47.06%)는 박 후보(52.93%)에, 정 후보(48.42%)는 박수현 민주당 후보(50.66%)에 각각 밀려 낙선했지만, 공직선거법상 15% 이상 득표하면 선거비용을 100% 보전받을 수 있다.
충청권에서 가장 적은 선거비용을 쓰고 당선된 출마자는 이재관 민주당 충남 천안을 후보다. 1억 3192만 원을 지출했다. 이어 강준현 민주당 세종을 후보(1억 4904만 원), 강훈식 민주당 충남 아산을 후보(1억 5183만 원) 순이었다.
대전에서는 이은권 국민의힘 중구 후보가 2억 2381만 원으로 지역 7개 선거구 후보자 중 가장 많은 선거비용을 지출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각각 동구·서구을에 출마한 윤창현 후보(2억 1278만 원), 양홍규 후보(2억 86만 원)가 뒤를 이었다.
세종에서는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갑 후보가 2억 128만 원으로 선거비용 최고액을 기록했다.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갑 후보(2억 115만 원)보다 13만여 원 더 썼다.
득표율 10% 미만으로 선거비용을 보전 받지 못하는 출마자는 82명 중 25명(30.4%)에 달한다. 이 중 권석창 무소속 충북 제천·단양 후보(2억 2940만 원), 박영순 새로운미래 대전 대덕구 후보(1억 7158만 원), 이창원 무소속 충남 논산·계룡·금산 후보(1억 6730만 원) 등이 가장 많은 선거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구별로 선거비용에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선거비용 제한액이 다르기 때문이다. 선거비용 제한액은 선거비용의 상한을 둬 선거 과열과 금권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거구 인구와 읍면동 수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충청권에서는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이 3억 5542만 원으로 선거비용 제한액이 가장 높고, 대전 유성구을이 1억 7948만 원으로 가장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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