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중국 구이저우성, 산업·관광 등 교류협력 강화

김동근 기자 2024. 5. 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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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중국 구이저우성이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도에 따르면 20일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차이차오린(蔡朝林) 중국 구이저우성 부성장 접견에 이어, 충남테크노파크-구이저우성 구이안신구 관리위원회, 충남관광협회-구이저우시 관광협회가 경제산업·관광 등 교류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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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지역 기관·단체 협약 체결… "한·중 공동번영 함께 만들어 나가자"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20일 차이차오린 중국 구이저우성 부성장과 도청 외부인 접견실에서 만났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와 중국 구이저우성이 교류협력을 강화한다.

도에 따르면 20일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차이차오린(蔡朝林) 중국 구이저우성 부성장 접견에 이어, 충남테크노파크-구이저우성 구이안신구 관리위원회, 충남관광협회-구이저우시 관광협회가 경제산업·관광 등 교류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지역 기관들은 산업분야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시장수요, 투자정책, 경제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관광분야는 긴밀한 소통창구 구축과 다양한 교류·협력을 전개하며, 양 지역에서 대규모 행사를 주최할 때 상호 참가한다.

중국 서남부에 위치한 구이저우성(면적 17만 6000㎢, 인구 약 3856만명)은 특산물인 마오타이주로 유명한 지역으로, 빅데이터 박람회 등 빅데이터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있다. 뛰어난 자연환경과 석탄, 보크사이트 등 광물자원이 풍부하다.

양 기관은 지난 2014년 우호협력협정, 2016년 자매결연을 맺어 경제산업,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도는 올해 중국 9개 성에서 참가한 충남-중국 지방정부 교류회의 등 대중국 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서는 상황에서 구이저우성 고위층이 방문한 만큼 앞으로 양 지역 관계 발전과 교류협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우호협정 체결로 시작된 양 기관의 교류협력 관계는 10년 사이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양 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는 앞으로 더욱 무궁무진해 질 것"이라며 "경제산업·관광분야 뿐만 아니라 고위급 교류와 고령화 같은 공동과제도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 한·중 공동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차이차오린 부성장은 "경제산업·관광 관련 기업·기관과 충남을 방문했다"며 "양 기관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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