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4연패’해도 퍼거슨은 못 뛰어넘는다?...“쓴 돈을 비교해 봐!”

이종관 기자 2024. 5. 20. 1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사적인 프리미어리그(PL) 4연패 기록을 세운 펩 과르디올라 감독.

데이브는 자신의 SNS를 통해 "PL '3연패'를 달성한 퍼거슨 감독은 1억 5,300만 파운드(약 2.638억 원)을 지출했다. 이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PL '4연패'를 기록하는 데 사용한 6억 2,4000만 파운드(약 1조 760억 원)보다 현저히 낮은 금액이다"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트리뷰나

[포포투=이종관]


역사적인 프리미어리그(PL) 4연패 기록을 세운 펩 과르디올라 감독. 그러나 ‘레전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아성을 뛰어넘기엔 역부족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PL 38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8승 7무 3패(승점 91점)를 기록하며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1위에 등극, PL 최초 '4연패'라는 대업적을 달성했다.


자력 우승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맨시티. 최정예 멤버를 전부 가동했다. 최전방의 엘링 홀란드를 필두로 ‘PL 올해의 선수’ 필 포든,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이 선발 출전했다.


이른 시간부터 선제골을 넣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전반 1분, 우측 하프 스페이스 지역에서 공을 잡은 포든이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전반 17분, 제레미 도쿠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다시 한번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웨스트햄도 당하고만 있진 않았다. 전반 42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모하메드 쿠두스가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하며 만회했다. 전반전 스코어는 2-1. 맨시티가 리드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으나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팽팽하게 흐르던 승부. 해결사는 맨시티의 ‘본체’ 로드리였다. 후반 14분, 박스 바깥 지역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가 예리한 오른발 슈팅으로 3-1 스코어를 완성했다. 이후 맨시티는 수비수 나단 아케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고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3-1 맨시티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경기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91점으로 자력 우승을 확정 지었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던 역사적인 ‘4연패’였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늘은 이(우승)를 축하하는 날이다. 사람들이 ‘앞으로 맨시티가 7년 동안 6번의 PL 우승을 차지할 거야’라고 말한다면 나는 ‘미쳤어, 그럴 일은 없어’라고 말할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되었다”라며 우승을 자축했다.


잉글랜드 축구의 새 역사를 쓴 과르디올라 감독. 그러나 ‘스카이 스포츠’, ‘BBC’ 등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스탯맨 데이브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 듯 보인다. 데이브는 자신의 SNS를 통해 “PL ‘3연패’를 달성한 퍼거슨 감독은 1억 5,300만 파운드(약 2.638억 원)을 지출했다. 이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PL ‘4연패’를 기록하는 데 사용한 6억 2,4000만 파운드(약 1조 760억 원)보다 현저히 낮은 금액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