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뒤”…故 이선균에 이어 김호중 구설수 맞춘 무속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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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내사를 정확하게 예언한 무속인이 과거 트로트 가수 김호중(32 )의 구설수 시기까지 적중한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 유튜브 채널 '올마이티TV'에는 한 무속인이 김호중의 사주풀이를 하며 향후 3년 뒤 구설수가 따를 수 있다며 예언한 영상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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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내사를 정확하게 예언한 무속인이 과거 트로트 가수 김호중(32
)의 구설수 시기까지 적중한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20년 7월 유튜브 채널 ‘올마이티TV’에는 한 무속인이 김호중의 사주풀이를 하며 향후 3년 뒤 구설수가 따를 수 있다며 예언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무속인은 김호중의 생년월일인 1991년 10월 2일이라는 정보를 받은 뒤 “3년이 지나고 구설수가 한두 번 따를 수 있다. 이것만 본인이 잘 피해서 가면 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현재와 미래 언제가 더 좋을 것 같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3년 뒤에는 운이 많이 안 좋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며 “미래보다는 현재가 더 좋다. 지금이 전성기다. 지금 삐끗하면 안 되기 때문에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호중은 해당 무속인의 예언대로 약 3년 정도 흐른 현재 ‘음주 및 뺑소니 운전 혐의’로 논란이 불거졌다. 그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반대편 차선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으며 도주, 이 과정에서 김호중의 매니저는 김씨의 외투로 바꿔입고, 음주 사고 3시간 뒤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거짓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거세게 일었다.
또한 사고 당시 김호중은 경찰 조사 대신 현장을 이탈해 경기도의 한 호텔로 이동한 뒤 17시간 뒤인 다음날 오후 4시 30분께 경찰에 출석, 자신이 운전한 사실을 털어놨다. 하지만 김씨는 음주운전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부인하다가 경찰의 긴 추궁 끝에 사고 열흘만에야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그는 호텔로 이동한 뒤 일행들과 인근 편의점에서 함께 캔맥주를 사는 것도 모자라 사건 발생 전 스크린 골프장과 식당에서 술을 주문하고, 유명 유흥주점을 들르는 등을 한 것으로 밝혀져 대중들은 그를 향해 더욱 비난 수위를 높였다.
논란이 가중되자 결국 김호중은 지난 19일 “저는 음주운전을 했다.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저의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많은 분께 상처와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지난해 故 이선균의 구설수 시기를 정확히 맞춘 이 무속인은 2년 전 건강 악화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 3월 당시 그는 “이분이 왜 수갑 차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지 모르겠다. 자기 의지가 아니고 타인에 의한 어떤 상황에 처할 것 같다. 수갑을 차고 주사를 맞는 모습이 보인다. 명성을 하루아침에 까먹는다. 10월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해 이목을 끈 바 있다.
공교롭게도 해당 영상이 공개된지 3년 후인 10월 그의 예언대로 故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오르며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안타깝게 눈을 감았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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