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옛 문척교 철거 자리에 '섬진강 달빛교' 설치…6월 발주

지정운 기자(=구례) 2024. 5. 20.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구례군은 옛 문척교 철거 후 대안으로 제시된 보도교 설치 공사를 오는 6월 중 발주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현재 보도교 설치를 위한 공공디자인 및 경관심의를 완료하고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에 하천점용허가를 신청 한 상태다.

앞서 군은 지난 2020년 집중 호우 때 문제가 된 옛 문척교를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철거함에 따라 그 자리에 새로운 보도교를 설치해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협력해 교량 디자인·명칭 결정

전남 구례군은 옛 문척교 철거 후 대안으로 제시된 보도교 설치 공사를 오는 6월 중 발주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현재 보도교 설치를 위한 공공디자인 및 경관심의를 완료하고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에 하천점용허가를 신청 한 상태다. 환경부 허가가 나오는 대로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 2020년 집중 호우 때 문제가 된 옛 문척교를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철거함에 따라 그 자리에 새로운 보도교를 설치해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옛 문척교 자리에 설치될 '섬진강 달빛교' 조감도ⓒ구례군

지난 2년간 군과 주민대표단(문척교 보존을 위한 범군민 대책위원회), 영산강청 등은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보도교 설계에 함께 참여했다.

군은 주민들의 의견을 대폭 반영해 이용자들이 낮과 밤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연 풍광과 어울리는 은은한 야간 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교량 명칭 또한 주민들과 협의한 '섬진강 달빛교'로 정했다.

섬진강 달빛교는 보행자, 자전거, 전동차 등이 다닐 수 있는 길이 460m, 폭 4.5m 규모의 보도교 전용 교량이다. 총사업비는 170억, 공사 기간은 2년이다.

김순호 군수는 "주민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소통하며 보도교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아름다운 다리가 완성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정운 기자(=구례)(zzartsosa@hanmail.net)]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