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관광자원 업그레이드'로 미래발전

김동근 기자 2024. 5. 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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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금강권 역사문화관광 플랫폼과 금강지구 국가정원 조성 등 관광자원 업그레이드를 통해 공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한다.

도민과의 대화는 공주문예회관에서 최원철 공주시장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반기 도정성과를 보고한 뒤, △금강권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금강지구(어천-죽당) 국가정원 조성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 △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이전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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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시군 방문… 역사문화관광 플랫폼·국가정원 조성 등 약속
공주시를 방문한 김태흠 충남지사가 공주문예회관에서 도민들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금강권 역사문화관광 플랫폼과 금강지구 국가정원 조성 등 관광자원 업그레이드를 통해 공주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한다.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20일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세 번째 일정으로 공주시를 찾아 노인회·보훈회관 방문에 이어 언론인 간담회 등 주민들과 소통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공주문예회관에서 최원철 공주시장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반기 도정성과를 보고한 뒤, △금강권 역사문화관광 플랫폼 구축 △금강지구(어천-죽당) 국가정원 조성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 △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이전 등을 약속했다.

금강권 역사문화관광 플랫폼은 공주·부여·논산 등 금강권 역사문화 자원에 가상현실 등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인공지능 문화해설사 등을 서비스하는 내용이다.

공주에는 2025년까지 아트센터고마 야외무대에 ICT기술을 활용한 상설 야외공연장을 설치한 뒤 지역 역사문화자원을 디지털 미디어아트로 구현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어천죽당지구 금강 국가정원은 우성면 어천리-죽당리 일원에 350억 원을 투입해 5개 주제별 공원을 개발한다.

올해 산림청으로부터 조성예정지 지정승인을 받아 실시설계를 진행 중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2029년까지 지방정원으로 운영한 후 국가정원으로 전환·등록할 계획이다.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는 행복도시권 광역상생과 균형발전을 촉진해 세종시와 공주·논산·부여 등 충청 서남부지역과의 접근성 개선 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2026년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로가 개통하면 통행거리 7.6km(32.9km→25.3km), 통행시간 8분(40분→32분) 단축 등 지역경쟁력 강화와 서남부지역 여객·물류·관광거점인 KTX 공주역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식품안전관리인증원 청사는 2027년까지 295억 원을 들여 3개 동, 9900㎡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연평균 2만여 명 이상이 방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민들은 △남부우회도로 도시계획도로 개설 △산림휴양마을 숙박시설 증축 △정안면 화봉리 교량공사 등을 요청했으며, 도는 주민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검토해 재정여건 범위에서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이날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는 공주·논산·부여 백제권 문화관광 활성화를 이끌며 서남부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는 24일 태안군에서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네 번째 일정을 갖는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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