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란 대통령 사망에 애도…"국민 단합해 슬픔 극복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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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헬기 추락 사고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사망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외교부는 20일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정부는 헬기 사고로 이란 대통령과 동승한 일행이 유명을 달리한 데 대해 유가족과 이란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란 적신월사가 구성한 구조대는 15시간 가량 수색 끝에 헬기 추락 지점을 발견하고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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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헬기 추락 사고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사망한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외교부는 20일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정부는 헬기 사고로 이란 대통령과 동승한 일행이 유명을 달리한 데 대해 유가족과 이란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예기치 못한 사고로 지도자를 잃게 된 이란 국민들이 단합해 슬픔을 극복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인도, 베네수엘라, 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도 애도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앞서 라이시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오후 이란 북서부 아제르바이잔주(州) 국경 인근의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헬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추락했다.
이란 적신월사가 구성한 구조대는 15시간 가량 수색 끝에 헬기 추락 지점을 발견하고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을 확인했다. 함께 타고 있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과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등 8명도 숨진 채 발견됐다.
이란 정부는 20일 모하마드 모크베르 제1부통령 주재로 긴급 내각 회의를 열고 성명을 통해 "일말의 혼란도 없이 국정 운영을 중단 없이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5일 간의 국가 애도 기간도 선포했다.
이들의 시신은 이날 오전 수습돼 타브리즈로 운구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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