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사, 우리와 무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이 에브라임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헬기 추락사와 관련해 자신들과 무관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이스라엘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이스라엘 정부의 공식 입장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등 9명이 탄 헬기는 19일(현지시간) 오전 북서부 아제르바이잔 국경 지역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돌아오다 기상악화로 추락했다. 이란 정부는 반나절이 지난 뒤에야 사고난 헬기 기체를 확인했고, 생존자를 찾지 못했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낮은 기온과 자욱한 안개 등 악천후로 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이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선 이스라엘이 관여했을 가능성을 거론하며 중동전쟁 확산 우려를 낳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이 같은 소문을 정면 부인하며 서둘러 차단에 나선 것이다.
수십년간 중동의 앙숙으로 꼽힌 이란과 이스라엘은 배후 세력을 대리로 내세우며 ‘그림자 전쟁’을 해오다, 지난달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 공격하며 전면전을 벌이기도 했다.
정수영 (grassdew@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피자 두판 9000억주고 먹은 썰"…14주년 맞은 'BTC 피자데이'
- [단독]9년간 공무원 괴롭힌 악성 민원인, `청원경찰 폭행` 구속
- '스타벅스 3등급 원두' 영상은 "가짜뉴스"…등급 뭐길래[궁즉답]
- "살아있는 여자 보내줘"...'버닝썬' 영상에 외국인들 깜짝 놀란 이유
- “돈 때문에 사람 죽이는 여자 아냐”…‘계곡 살인’ 이은해, 옥중 편지보니
- "지역 축제 일급 13만원" 꿀알바라더니…지원자 모아 금전요구
- 라인, 네이버에 연간 1000억 지급…글로벌 빅테크 손잡을까
- ‘주유소 땅’에 배스킨 들였더니…보물 그 자체
- 임시사령탑 맡은 김도훈 감독 "부담스러웠고 고민 많았지만..."
- 입에 젓가락 찔러 엽기 살해한 케냐인...징역 25년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