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전형' 이번주 확정…"전공의 즉시 돌아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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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대 증원 등을 반영한 내년도 대입전형이 이번 주 확정됩니다.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전문의 취득이 늦춰지지 않으려면 즉시 돌아오라"라고 강조했는데요.
정광윤 기자, 내년도 증원은 이제 확정됐다고 봐야죠?
[기자]
그렇습니다.
교육부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오는 24일 의대 증원이 반영된 대학별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심의한다고 밝혔습니다.
30일에 심의 결과가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상대로 공개되는데요.
이렇게 되면 "천재지변 등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증원이 확정되는 것"이라며 "(의대생들은) 수업 거부 목표가 사라진 상황인 만큼 유급 상황이 닥치기 전에 수업에 복귀해 달라"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또 전공의들에게도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관련 법령에 따라 내년도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해 수련병원을 이탈한 지 3개월이 되는 시점까지 복귀해야 한다"며 "2월 19일에 이탈한 전공의는 오늘(20일)까지 복귀해야 한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수련기간이 석 달 이상 빠질 경우, 전문의 취득시점이 1년 이상 늦춰진다는 겁니다.
또한 "복귀시한이 8월이라는 일부 의료계 해석은 잘못됐다"고도 지적했습니다.
[앵커]
의료계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전혀 없다"라고 일축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임 회장은 "정부가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조규홍 장관은 "정부는 그 형식과 의제에 제한 없이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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