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수석부통령 직무대행 체제…"7월 대선 치를 듯"

이란 정부는 현지시간 20일,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을 공식 확인하면서 "아무런 차질 없이 국정이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긴급회의에선 라이시 대통령의 사진이 그의 자리에 놓였고, 의자에는 추모를 뜻하는 검은 천이 둘러졌습니다.

헌법에 따라 이란 행정부는 당분간 모크베르 수석부통령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현지 매체들은 "입법부와 사법부 수장 등으로 구성된 선거관리 위원회가 50일 이내로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를 조직한다"며 "대선은 오는 7월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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