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김순영 독창회…"12년 만 서울 공연..'감사'한 마음 노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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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이 가장 커요. 그런 마음을 노래에 담아 들려드리고 싶어요."
12년 만에 선보이는 서울 공연이다.
김순영은 이번 공연에서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와 슈트라우스의 연가곡 등을 부른다.
김순영은 "이번 공연은 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무대"라며 "흔히 클래식이라고 하면 어려운 음악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관객분들이 재미를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독창회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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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관객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이 가장 커요. 그런 마음을 노래에 담아 들려드리고 싶어요."
소프라노 김순영이 오는 7월1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독창회를 연다. 12년 만에 선보이는 서울 공연이다.
김순영은 이번 공연에서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와 슈트라우스의 연가곡 등을 부른다. 가곡으로는 김효근의 '첫사랑'과 제갈수영의 '비가 꽃잎에게', '오시리'를 선보인다.
뮤지컬과 오페라 곡도 들려준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비롯해 뮤지컬 팬텀의 '마이 트루 러브', 안나 카레리나의 '오 마이 비러브'를 부른다. 테너 이명헌과 최영선 지휘자가 이끄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김순영은 "이번 공연은 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무대"라며 "흔히 클래식이라고 하면 어려운 음악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관객분들이 재미를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독창회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과거 뮤지컬과 오페라 무대에서 얻은 경험도 이번 공연에 담았다.고 한다. "클래식부터 뮤지컬까지 선별한 작품 모두 저에게 엑기스 같은 작품들이고 장르별로 다양하게 구성했다"며 "색다르게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소개했다.
특히 "라 트라비아타의 경우 저에게 중요한 작품이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객에게 노래와 이야기를 동시에 들려드리겠다"며 "그 부분에 힘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순영은 한양대 음대를 거쳐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동아음악콩쿨·스위스제네바 국제콩쿨 입상, 2013 대한민국 오페라 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현재는 아산시 예술부문 특별 보좌관 및 국내외 전문 연주가로 활동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LA심포니의 초청으로 LA월트디지니홀에서 솔리스트 공연을 준비 중이다. 지휘자 정명훈과 부산오페라 하우스 건립 기념 공연으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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