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다시 밤 11시까지 영업한다...“늦은 시간 고객 많은 점포들 우선 선정”
신지인 기자 2024. 5. 20. 18:09
밤 10시로 영업 단축한 지 15개월만
이마트는 다음 달 1일부터 전국 68개 점포의 영업 종료 시각을 오후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인건비·전기료 등의 비용 절감을 위해 단축 영업을 시행한 지 1년여 만이다.
이마트 관계자에 따르면, 영업 시간을 늘리는 점포는 이마트 월계점, 청계천점, 은평점, 목동점, 영등포점, 구로점, 가든5점, 죽전점, 용산점, 왕십리점, 연수 점 등 68곳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상권별로 밤 늦게까지 이마트를 찾는 고객이 많은 점포를 추려 선정했다”고 했다.
또 “고객의 쇼핑 편의를 위해 68개 대형 점포의 영업시간을 우선 조정하기로 했다”며 “나머지 60여개 점포 영업시간 연장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도 했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끌어올렸다. 매출은 1% 늘어난 7조2067억원이다. 한편,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아직까지 영업시간 조정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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