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봄철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 위해 행정력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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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봄철 농번기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대체 인력을 공급하는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올해 농번기에 전남지역에 필요한 인력은 모두 84만 1천여 명.
전남도는 안정적인 농촌 인력 지원을 위해 지난 17일까지 20만 여명을 현장에 투입하는 등 모두 33만 6천 명을 공공 분야 인력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37곳의 광역형 중개센터를 통해 3만 7천명을 일손 필요 지역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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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모두 33만 6천여 명 공공분야 인력 배정 예정
농가 모자란 일손 채우기 위해선 인건비 지원이 필요 지적
전남도, "내년에는 공공인력 올해 보다 더 늘릴 것"
전라남도가 봄철 농번기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대체 인력을 공급하는데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올해 농번기에 전남지역에 필요한 인력은 모두 84만 1천여 명.
필요인력을 작물별로 보면 양파 12만 3천 명, 배 11만 명, 고구마 9만 7천 명 마늘 7만 4천 명 등으로 작업 면적만 4만 3600ha에 이른다.
전남도는 안정적인 농촌 인력 지원을 위해 지난 17일까지 20만 여명을 현장에 투입하는 등 모두 33만 6천 명을 공공 분야 인력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투입될 인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농촌인력중개센터 7만 8천 명, 공공형 계절근로자 만 9천 명,
계절근로자 22만 4천 명 등이다.
전남도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37곳의 광역형 중개센터를 통해 3만 7천명을 일손 필요 지역에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200여 명이 투입된 공공형 계절근로자도 이달 말까지 322명을 10곳에 배정할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도 19개 시군에 지난해보다 2.4 배 증가한 5496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 청년 봉사캠프 등 청년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3만 명의 인력을 확보해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설 인력 인건비를 상시 점검해 사설인력대비 수수료 미반영과 교통비·간식비 별도지원을 통해 20% 이상 낮은 단가로 공공인력을 지원한다.
하지만 농가에서는 모자란 일손을 채우기 위해서는 인건비 지원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전남 함평에서 마늘을 재배하고 있는 김병덕씨는 "인건비가 12만 원, 13만 원, 14만 원 비까지 오면 20만 원까지 오른다"면서 "어쩔수 없이 혼자서 4천평 규모 밭에서 혼자서 일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전남도는 내년에는 공공 분야 인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번기를 맞아 공공분야 인력을 총력 가동해 안정적으로 농촌에 인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내년에는 공공 인력을 올해 보다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도가 농촌 인력 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1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농작업 중점기관으로 지정해 부서별로 2회 이상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찾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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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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