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동안 공무원에 폭언…‘악성민원인’ 50대 남성 검찰 송치

공무원에게 폭언을 일삼고 이를 말리던 청원경찰까지 폭행한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상해 등의 혐의롤 받는 5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3월 29일 낮 시간대에 서울 동대문구의 한 기초자치단체 건물에서 공무원에게 폭언을 하고 이를 말리던 청원경찰을 폭행해 전치 3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수년간 해당 건물을 수시로 방문해 직원들에게 폭언을 일삼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대문구는 "직원이 법적으로 피해받는 일이 없도록 변호사를 선임해 지원했다"며 "악성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 행위 발생 시 관용 없이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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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