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서비스원, 재의 요구 없이 폐지 조례 오늘 공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공돌봄을 담당하는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사실상 폐원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사원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 지원 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가 오늘(20일) 공포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공돌봄을 담당하는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사실상 폐원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사원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 지원 등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가 오늘(20일) 공포됐습니다.
해당 조례는 지난달 26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으며, 11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2019년 3월 출범한 서사원은 장기 요양·장애인 활동 지원·보육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 출연기관입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사회서비스원의 공공성이 미흡하고 수익성이 낮다며 2023년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위수탁 해지·권역별 통폐합 등을 추진했고,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2월 폐지 조례를 발의한 바 있습니다.
서사원 노조 등은 공공돌봄 기능이 필요하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재의 요구를 촉구했으나, 오 시장은 재의요구 시한인 오늘까지 재의 요구권을 행사하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서사원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가 없어지고 연 100억 원 안팎의 시 출연금이 끊기며 사실상 폐원을 앞두게 됐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음주운전 인정’ 김호중 출국금지…음주량 확인에 집중
- 컴컴한 하늘에 갑자기 빛이…정체 확인해보니 [현장영상]
- 이란 2인자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
- 민주, 의장선거 후폭풍에 ‘당원 달래기’…“당원권 강화해야”
- 국회에 휴지 뿌린 간호사들…“쓰고 버리는 ‘티슈노동자’ 안돼” [현장영상]
- [영상] “불이야!” CCTV 자세히 보니 “대리석 벽면에….”
- “야밤에 몰래 계단 깎더라”…“구청에 보고한 정상적인 공사” [잇슈 키워드]
- “할머니 맛이라니”…‘영양 비하’ 발언 사과했지만 [잇슈 키워드]
- “그는 한미동맹을 모른다…거래의 대상일 뿐” [이정민의 워싱턴정치K]
- [현장영상] 해외직구 ‘KC 인증’ 전면 재검토…대통령실 “혼선 초래해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