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손 맞잡고 노력" 이재명 "국정기조 바꿔야"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4. 5. 2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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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진표 국회의장을 차례로 예방했다.

이날 황 위원장은 이 대표와 만나 "짧은 기간 당을 맡고 있지만 이 대표님과 손을 꼭 잡고 우리나라가 한 발자국 더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정치의 가장 큰 역할이 황 위원장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통합과 포용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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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20일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사를 나눈 뒤 자리에 앉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두 사람은 '협치'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나 이 대표가 정부의 국정기조 전환을 언급하자 잠시 어색한 장면도 연출됐다. 김호영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진표 국회의장을 차례로 예방했다.

이날 황 위원장은 이 대표와 만나 "짧은 기간 당을 맡고 있지만 이 대표님과 손을 꼭 잡고 우리나라가 한 발자국 더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정치의 가장 큰 역할이 황 위원장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통합과 포용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다만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우리 국민께서 국정기조가 이건 아니다. 좀 바꿔야 하지 않냐는 생각을 표출하셨다고 생각한다"고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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