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는 말 아끼는데… 비명계 복권론 운띄우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위해 잠시 귀국한 가운데, 야권에서 김 전 지사를 복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연일 나오고 있다.
엄 비대위원은 "비단 우리 여당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라며 "2022년 말 김 전 지사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에 앞서 각계 의견을 물었는데 당시에도 민주당은 김 전 지사에 대한 복권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승래 "현실정치 돌아와야"
국힘 "여론조작한 사람일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위해 잠시 귀국한 가운데, 야권에서 김 전 지사를 복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연일 나오고 있다.
잠재적 대권주자인 김 전 지사가 현실 정치에 복귀해 친문재인계의 구심점이 돼 달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8월부터 영국 런던정경대(LSE)에 방문 교수로 유학 중인 김 전 지사는 노 전 대통령 추도식을 마치고 다시 출국했다가 연말쯤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김 전 지사는 2017년 경남도지사로 선출되며 유력 대권주자로 떠오른 바 있다. 하지만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2년 징역형을 선고받아 수감됐고, 2022년 12월 사면은 됐지만 복권되지 않았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김 전 지사는 뛰어난 정치인"이라며 "복권돼서 좋은 정치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병도 민주당 의원도 "복권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면서도 "정치에 뛰어들어 구심점 역할을 바로 할지, 아니면 시간을 조금 더 두고 볼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대해 엄태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김 전 지사는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 영향을 주기 위해 여론을 조작한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에게 또다시 선거에 나올 기회를 준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반문했다.
엄 비대위원은 "비단 우리 여당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라며 "2022년 말 김 전 지사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특별사면에 앞서 각계 의견을 물었는데 당시에도 민주당은 김 전 지사에 대한 복권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위지혜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쏟아지는 주문에 매일 연장근무”…즐거운 비명 지르는 ‘이 회사’ - 매일경제
- 제주행 비행기 안 ‘노매너’…승무원도 깜짝 놀라 눈치만 - 매일경제
- 맨몸에 하체만 가리고…유명가수 여친폭행영상, 美 발칵 누구길래 - 매일경제
- “금리 내리면 주식보다 빨리 움직인다”…잠잠하던 ‘이것’ 들썩 - 매일경제
- “정신 차리니 침대 위”…버닝썬 피해女, 입 열었다 - 매일경제
- 직장인 연봉을 한달에 한번씩 쓴다…월세 2000만원 찍은 72평 아파트 - 매일경제
- [단독] UCK, 테라로사 경영권 강화...커피 사업 글로벌 진출 탄력 - 매일경제
- ‘한국 빚더미’ 경고 나선 미국…“2045년 GDP보다 부채가 더 많아진다” - 매일경제
- “팬으로서 가슴 아파, 얼마나 속상할까”…김호중 콘서트 매진시킨 극성팬덤 - 매일경제
- EPL 역대 6호 3번째 10골-10도움 달성에 UEL 확정까지... 캡틴 손흥민, 시즌 최종전 두 마리 토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