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경합주 7곳서 트럼프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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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승패를 좌우할 7개 경합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이 기존 여론조사를 실시간으로 종합 분석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네바다,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7개 경합 지역에서 1~6%포인트의 지지율 격차로 바이든 대통령을 일제히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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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승패를 좌우할 7개 경합주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이 기존 여론조사를 실시간으로 종합 분석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네바다, 위스콘신,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등 7개 경합 지역에서 1~6%포인트의 지지율 격차로 바이든 대통령을 일제히 앞서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벨트인 조지아(격차 6.1%포인트), 노스캐롤라이나(4.6%포인트), 애리조나(6%포인트), 네바다(6.8%포인트)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다만 북부 쇠락한 공업지대를 뜻하는 러스트벨트인 미시간(트럼프 49%·바이든 45%), 펜실베이니아(47.7%·46%), 위스콘신(47.7%·46.9%)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한데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지지율 차이가 근소하다.
미국 대선에서 주별로 배정된 선거인단 총 538명 중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면 승리한다.
메인주와 네브래스카주를 제외한 미국 50개 주 대부분이 1표라도 더 득표한 후보에게 인구수에 따라 배정된 선거인단을 몰아준다. 예를 들어 경합주 7곳에 배정된 선거인단은 모두 94명이다. 4년마다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경합주는 대선후보의 성향에 따라 엇갈리는 표심을 보여주는 격전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경합주 7곳 가운데 당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를 상대로 네바다주를 제외한 6곳에서 승리해 백악관에 입성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만 승리했고, 경합주 6곳에서는 졌다. 이에 따라 11월 대선에서 재대결하는 미국 전·현직 대통령은 경합주를 선점하기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북부 제조업 노조 표심에 구애하면서 지지율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워싱턴 강계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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