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늪’ 수원 삼성, 5월 첫 승으로 반전 노린다

임창만 기자 2024. 5. 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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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연패로 4위 추락…21일 충남아산과 적지서 일전
상대팀 밀집수비 극복 해법 찾아 선두 도약대 마련해야
수원 삼성의 3연패 부진 탈출을 위해서는 최근 4경기째 침묵하고 있는 김현(왼쪽)의 득점포 재가동이 필요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3연패 수렁에 빠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5월 첫 승을 통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염기훈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1일 오후 7시30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서 충남아산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선두에서 3연패로 4위까지 추락한 수원(6승1무5패·승점 19)은 선두 FC안양(승점 27)과 격차 8점까지 벌어져 승격을 위해서는 이번 충남아산전서 연패 사슬을 끊어내는 것이 급선무다.

수원은 지난 13라운드 부천전서 58%의 점유율에 10개의 슈팅과 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0대1로 패해 3연패를 기록했다.

4월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를 달리던 무서운 득점력이 5월 들어 3경기서 1골에 그쳐 득점력 회복이 관건이다. 4골로 팀 내 득점 공동 선두와 도움 1위를 달리는 김현은 4경기째 침묵하고 있고, 외국인 장신 공격수 뮬리치도 3경기째 득점이 없다.

연패에 팬들의 우려 목소리도 높다. 지난 천안시티와의 홈 경기서는 ‘빅버드’에 모인 팬들이 “염기훈 나가”를 외치며 분노를 내비쳤었다.

특히 상대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는 게 문제다. 상대 팀들이 수비에 치중하는 작전으로 공격 예봉을 차단하는 것을 좀처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는 수원으로서는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상황인 가운데 충남아산을 적지에서 잡고, 선두 탈환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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