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밤바다에서 재즈 페스티벌....25일 웅천친수공원에서 열려
최정상급 뮤지션이 출연하는 ‘여수 재즈 페스티벌’이 오는 25일 전남 여수시 웅천친수공원에서 열려 오후 4시부터 8시 30분까지 4시간 30분 동안 재즈 향연이 펼쳐진다. 지난해 이어 여수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재즈 페스티벌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풍광과 음악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 재즈 페스티벌 오프닝은 여수 대표 재즈 뮤지션 이학경을 중심으로 한 4인조 밴드 ‘이학경 퀄텟’이 장식한다.
이어 화려한 연주 실력과 무대 매너로 관객과 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국내 최고 펑크 밴드 ‘한상원 밴드’, 영국 맨체스터 출신 트럼페터 데이먼 브라운이 결성한 5인조 그룹 ‘데이먼 브라운 퀸텟’의 섬세한 연주가 뒤를 따른다.
데이먼 브라운은 스팅과 애릭 클랩턴, 베니 골슨 등과 협연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았다. 피날레 공연은 국내 최고 재즈밴드 ‘웅산 밴드’가 장식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비가 오면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진행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의자 없는 친환경 피크닉 존으로 운영되는 만큼 관람자는 개별 돗자리와 텀블러를 준비하고 일회용품 반입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공연은 ‘2026 여수 세계 섬 박람회’ 개최도시 여수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며 “앞으로 재즈 축제를 여수의 대표 명품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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