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옵션 행사 기간 도래"…SK㈜, 중국 식품 기업 지분 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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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중국 식품 유통 기업 조이비오(joyvio)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SK㈜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SK㈜는 조이비오 투자자산을 매각예정자산 목록에 처음으로 올렸다.
SK 관계자는 "조이비오 투자 당시 체결한 풋옵션 행사 기간이 도래해 회계적으로 매각 예정 자산에 포함한 것"이라며 "실제 매각 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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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중국 식품 유통 기업 조이비오(joyvio)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SK㈜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SK㈜는 조이비오 투자자산을 매각예정자산 목록에 처음으로 올렸다.
조이비오는 중국 컴퓨터 제조업체 레노버의 모회사인 레전드 홀딩스가 2012년 설립한 식품 유통 기업이다. SK㈜는 2019년 조이비오에 약 2200억원을 투자하며 지분 13.3%를 사들였다. 지분 매입 후 5년만에 매각을 검토하는 셈이다.
현재 SK㈜가 보유한 조이비오 장부 가치는 투자금액 대비 약 20% 떨어진 1667억원 가량이다. 조이비오는 지난해 300억원대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SK그룹이 전체 사업을 재검토하고 최적화하는 '리밸런싱(rebalancing)' 작업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도로 계열사 간 중복 사업과 비핵심 사업을 조정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조이비오 투자 당시 체결한 풋옵션 행사 기간이 도래해 회계적으로 매각 예정 자산에 포함한 것"이라며 "실제 매각 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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