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비바람이 휘몰아친 것 같았던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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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베토벤 '황제'는 다른 작품들보다 평화롭고 잔잔하게 시작해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특히 넓고 고요한 공간에 울리는 피아노의 한 음 한 음을 눈 감고 들으니 푸른 들판이 펼쳐지다가 비바람이 휘몰아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의 작업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중요성을 포착해 매 순간 새로운 연결 고리를 찾아내는 과정을 표현한다.
가브리엘 포레, 클로드 드뷔시, 프레데리크 쇼팽의 작품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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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베토벤 ‘황제’는 다른 작품들보다 평화롭고 잔잔하게 시작해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특히 넓고 고요한 공간에 울리는 피아노의 한 음 한 음을 눈 감고 들으니 푸른 들판이 펼쳐지다가 비바람이 휘몰아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 아르떼 회원 ‘링밍밍’
티켓 이벤트 : 비보컬 아카펠라 콘서트
세계적 아카펠라 그룹 ‘비보컬’이 6월 11일 서울 해오름극장에서 내한 공연을 한다. 헨델의 클래식부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속 넘버(노래), 브루노 마스의 ‘업타운 펑크’ 등을 들려준다. 22일까지 아르떼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5명을 뽑아 S석 2장씩을 준다. 당첨자 발표는 23일.
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꼭 읽어야 할 칼럼
● 깔깔대며 웃다가 서늘함을 느낀다
영화 ‘슬픔의 삼각형’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사회 실험을 담았다. 모델업계의 젠더 이슈, 호화 크루즈의 계급 구조, 무인도에서의 계급 역전을 통해 백인 선진국의 위선을 풍자한다. 영화는 시종일관 끊임없이 웃다가 치밀하게 설계된 결말에 가서는 서늘함을 느끼게 만든다. - 소설가·감독 정대건의 소설처럼 영화읽기
● 보이지 않는 것들의 중요성을 포착
작가 에디 마티네즈는 드로잉을 통해 현실을 벗어나는 통로와 자신과 환경을 연결하는 선을 그린다. 실크스크린으로 드로잉을 캔버스에 옮기고 다양한 색과 기법으로 완성한다. 그의 작업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중요성을 포착해 매 순간 새로운 연결 고리를 찾아내는 과정을 표현한다. - 스페이스K 수석 큐레이터 이장욱의 ‘청춘이 묻고 그림이 답하다’
꼭 봐야 할 공연·전시
● 음악 - 당타이손 리사이틀
베트남 피아니스트 당타이손의 리사이틀이 6월 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가브리엘 포레, 클로드 드뷔시, 프레데리크 쇼팽의 작품을 연주한다.
● 뮤지컬 - 프랑켄슈타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6월 5일부터 8월 25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신이 되려 한 인간과 인간을 동경한 피조물의 이야기를 다룬다.
● 전시 - 옛 그림 속 꽃과 나비
전시 ‘옛 그림 속 꽃과 나비’가 7월 28일까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꽃과 나비를 담는 시선과 다양한 표현법을 조선시대 그림 15건을 통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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