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덩어리 듀오' 판매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도르트문트에 산초-그린우드 보내고 1636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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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 내 골칫덩어리인 메이슨 그린우드와 제이든 산초를 팔아 이적료 수입을 얻을 계획을 세웠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간) "유럽의 주요 구단이 그린우드와 산초와의 계약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선수는 다음 시즌 같은 구단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그린우드는 2019/20시즌 공식전 49경기 17골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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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 내 골칫덩어리인 메이슨 그린우드와 제이든 산초를 팔아 이적료 수입을 얻을 계획을 세웠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간) “유럽의 주요 구단이 그린우드와 산초와의 계약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선수는 다음 시즌 같은 구단에서 뛰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라고 보도했다.
그린우드는 한때 맨유에서 기대를 받았던 자원이다. 맨유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그린우드는 2019/20시즌 공식전 49경기 17골로 맹활약했다. 2020/21시즌에는 52경기 12골 6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맨유는 그린우드에게 팀 내 최고의 전설인 라이언 긱스의 등번호 11번을 부여했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이 터졌다. 그린우드는 2021/22시즌 도중 여자 친구 강간 미수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약 1년 동안의 조사와 재판 끝에 소송이 취하됐지만 맨유는 그린우드 복귀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헤타페로 임대됐다.
헤타페에서 그린우드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그린우드는 이번 시즌 35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그린우드가 헤타페의 중추 자원으로 등극했지만 그가 다음 시즌에도 헤타페에 남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팀토크’에 의하면 맨유는 그린우드의 몸값을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88억 원)로 책정했다. 이는 헤타페가 감당하기 어려운 액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 정상급 윙 포워드로 성장한 산초는 2021년 여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산초 영입에 7,300만 파운드(한화 약 1,256억 원)를 지출했다. 기대와 달리 산초는 맨유에서 도르트문트 시절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SNS에서 공개적으로 갈등을 겪기도 했다.
산초는 지난 1월 도르트문트로 쫓겨나듯 임대됐다. 도르트문트에서 산초는 부활에 성공했다. 그는 이번 시즌 후반기에 20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결승행에 기여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와 그린우드 동시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적지 않은 금액을 써야 한다. ‘팀토크’에 의히면 맨유는 산초의 몸값을 5,500만 파운드(한화 약 946억 원)로 책정했다. 그린우드의 4,000만 파운드까지 합치면 9,500만 파운드(한화 약 1,636억 원)에 달한다. 맨유가 큰 수익을 얻고 골칫덩어리 처분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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