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토론회 '시즌2'···"현장·수요자 중심"
임보라 앵커>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가 재개됐습니다.
지난 3월 이후, 약 1개월 반만인데요.
민생토론회 '시즌2'는 현장, 수요자에 더 초점을 맞춰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민생 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찾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시즌2'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3월 26일 24번째 민생토론회 이후 49일 만입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이제 민생토론회 '시즌 2'를 시작합니다.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지혜를 함께 모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5번째 민생토론회는 과거보다 형식이 간소화됐습니다.
국민의례 없이 윤 대통령이 모두발언으로 바로 토론회를 시작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난 3월 말 이후에 한 달 반 만에 다시 민생토론회에서 여러분을 이렇게 뵙게 됐습니다."
모두발언 이후 이어지던 부처 보고 대신 국민이 바로 마이크를 넘겨받았습니다.
녹취> 비정규직 근로자
"계약직으로 근무하면서 느낀 것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명절 휴가비나 임금 복지 같은 것은 정규직과 달라도 알 수 없기 때문에..."
녹취> 건설현장 근로자
"소규모 건설현장에서는 사실 임금체불이 정말 엄청나게, 그리고 빈번하게 또 어마어마하게, 특히 PF 사업 구조의 사업의 경우에는 정말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녹취> 배달 종사자
"대통령님께서 저희 배달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많은 대책을 마련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민 목소리를 들은 윤 대통령은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주무 부처에 일일이 개선방안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아까 우리 증권회사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시는 분께서 말씀을 하셨는데, 저희가 소위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막기 위해서..."
민생토론회 '시즌2'는 '시즌1'에서 챙기지 못했던 민생과제를 다룹니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 수요자에 더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시즌1'에서 가지 못했던 광주, 제주 등 새로운 지역도 찾을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정부 3년차는 민생과 대국민소통을 중심에 둘 것이라며, 민생 소통 플랫폼인 '민생토론회'를 적극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김명신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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