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리그 1위 아니었어?’... 14→11→6위, 어느새 유로파 리그까지 넘보는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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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후반기 상승세는 무서웠다.
첼시는 2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까지 승리하며 첼시는 리그 6위로 마무리했다.
첼시는 리그 개막 후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스타트를 보여줬고 리그 14등까지 떨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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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의 후반기 상승세는 무서웠다.
첼시는 2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까지 승리하며 첼시는 리그 6위로 마무리했다.
첼시의 초반기는 어두웠었다.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한 후 프리시즌에 무패를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보여줬지만 리그에서는 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주장인 리스 제임스가 1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부터 부상을 당하며 수비에서 공백이 심해졌다.
첼시는 리그 개막 후 5경기에서 1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최악의 스타트를 보여줬고 리그 14등까지 떨어졌었다. 첼시는 당시 10위 이내의 팀들에게 승리가 없었으며 승점을 모두 10위권 밖의 팀에게 얻었었다.
팬들은 10등 아래로 떨어진 첼시에게 “더보기 리그로 강등됐다”라고 조롱했었다. 결국 첼시는 전반기 19경기에서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전체 10위를 기록했다. 첼시의 부상자 명단은 타 구단과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수준이었으며 포체티노의 전술 또한 추락에 일조했다.
전반기에 힘을 못 썼던 첼시는 후반기에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반등의 가장 큰 요소는 콜 파머-말로 귀스토의 발견과 포체티노의 전술 수정이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맨시티에서 영입한 콜 파머는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하며 리그에서만 22골 11도움으로 이번 시즌 모든 선수를 통틀어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말로 귀스토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리스 제임스의 백업 역할로 영입된 귀스토는 제임스가 계속된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자 꾸준하게 선발 기회를 받았다. 수비가 장점이었던 귀스토는 기회를 부여 받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공격력까지 좋아지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 6도움을 기록했다.
포체티노의 전술 수정도 부활에 도움이 됐다. 포체티노는 윙어 칠웰, 엔조 페르난데스 공격형 미드필더 같은 팬들도 이해 못 할 전술들을 전반기에 들고 왔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선수들을 제자리에 기용했고 특히 막바지에 쿠쿠렐라를 인버티드 풀백으로 출전시키는 전술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결국 첼시는 최근 5연승을 포함해서 후반기에 19경기 승점 38점을 기록하면서 맨시티-아스널-리버풀에 이어서 후반기 승점 획득 4위를 기록하게 된다. 후반기의 상승세로 첼시는 리그 순위로 급상승하게 됐고 5연승 기간 동안 9→8→7→6위까지 올라오게 된다.
결국 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승리하며 6위로 마무리한 첼시는 컨퍼런스리그 진출을 확정 지었다. 또한 맨시티와 맨유의 FA컵 결승전에서 만약 맨시티가 맨유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첼시가 다음 시즌 유로파 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물론 후반기에 실점도 많았지만 득점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면서 포체티노의 다음 시즌 연임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상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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