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금지땐 군인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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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에서 3일 만에 철회한 '국내 안전인증 없는 제품 직구 금지'로 인해 특수부대 군인들의 보급품 실태가 드러났다.
이어 "목숨 걸고 작전을 해야 하는 군인들은 사비를 들여 미국산 등 사제를 많이 썼는데, 만일 직구까지 막혔으면 특수부대는 제대로 된 제품을 쓰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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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혈대 등 사비로 해외직구
최근 정부에서 3일 만에 철회한 '국내 안전인증 없는 제품 직구 금지'로 인해 특수부대 군인들의 보급품 실태가 드러났다. 매일경제 취재 결과 특전·특공 등 야전에서 가장 강도 높게 훈련받고 있는 군인들은 그동안 미국·유럽 등 이른바 '사제(私製)' 제품을 자기 돈으로 구매해 많이 쓰고 있는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그런데 갑자기 정부가 국가통합인증마크(KC)가 없으면 직구를 금지한다는 결정을 내리자 미국·캐나다·유럽에서 인증을 받은 지혈대, 웨폰라이트 등 배터리가 들어가는 장비 전반, 통신장비 관련 부수기재 및 부품 등을 구할 수 없게 될 상황에 놓였다.
군 관계자는 "보급품은 국산 대체품이 없거나 퀄리티가 조악한 제품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목숨 걸고 작전을 해야 하는 군인들은 사비를 들여 미국산 등 사제를 많이 썼는데, 만일 직구까지 막혔으면 특수부대는 제대로 된 제품을 쓰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권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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