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해외 석박사 1천명 유치"

서울시가 해외 인재 유치와 외국인의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위해 향후 5년간 250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주요 대학과 함께 이공계 석박사급 인재 1000명을 유치하고 해외 스타트업을 유치하기 위한 지원 시설도 세우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서울시청에서 서울 거주 외국인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실질적 종합 솔루션인 '서울 외국인 주민 정책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며 "외국인 주민과 성장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우수 인재 유치'와 '포용적인 다문화 사회 조성'이다. 서울 거주 외국인이 44만명을 넘어 전체 인구 대비 5% 돌파를 앞둔 상황에서 첨단산업에 종사할 외국인을 포용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판단이다. 우선 국내 주요 대학과 손잡고 이공계 석박사급 인재 1000명을 유치한다.

[권오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