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PICK5] "전세금 못 돌려줘"...올해만 2조 원
■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최아영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두 번째 주제는 올해만 2조 원. 피해 액이 올해만 2조 원이 된다는 뜻이에요?
[기자]
이게 1월부터 4월까지의 얘기입니다.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하게 되면 집주인이 제때 전세보증금을 못 줬을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대신 세입자에게 전세금을 주고 나중에 집주인한테 돌려받는 방식인데요. 전세보증금을 제때 못 받아서 보증공사에 신고한 액수가 2조 원에 육박하다는 겁니다.
[앵커]
돌려받을 수 있나요?
[기자]
보증공사에서 집주인한테 구상권을 청구해서 돌려받을 수 있는 건데요.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말까지 역대 최고치를 넘을 거라는 예상이고요. 지난해가 4조 3000억이었거든요. 올해가 이걸 넘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올해 이렇게 유난히 전세보증 사고가 급증한 이유가 뭔가요?
[기자]
지난해 역전세난과 전세사기가 극심했잖아요. 그 여파라고 보면 되는데요. 올해는 아파트 전셋값이 올라서 괜찮은데 전셋값이 떨어진 빌라들이 문제거든요. 왜냐하면 집주인 입장에서는 새로운 세입자한테 받을 돈보다 기존 세입자한테 줄 돈이 더 많아지면서 자금 여력이 떨어지게 된 겁니다. 그러면 앞으로 전망은 어떨지 전문가의 의견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당분간 증가할 수 있다고 하네요.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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