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귀환” 쿠드롱 5년만의 UMB 복귀무대서 가볍게 2승, 위마즈와 2차예선 진출[호치민3쿠션월드컵]

황국성 MK빌리어드 기자(ceo@mkbn.co.kr) 2024. 5. 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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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드롱은 20일 베트남 호치민시 응우옌두스타디움에서 개막한 '2024 호치민3쿠션월드컵' 1차예선(PPPQ)에서 물리치고 2승 A조 1위로 2차예선(PPQ)에 진출했다.

쿠드롱에 뒤이어 PBA에서 세계캐롬연맹(UMB)으로 복귀한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도 B조 1위(2승)로 1차예선을 통과했다.

쿠드롱의 5년만의 UMB 복귀 무대로 관심을 모은 이날 1차예선에서 쿠드롱 상대는 공교롭게도 한국 선수 두 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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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호치민3쿠션월드컵 1차예선(PPPQ)
한국의 이동한, 오명규 연거푸 제압
이동한 오명규도 쿠드롱 상대 선전 ‘눈길’
위마즈도 반피어마크, 정성택에 승리
쿠드롱이 20일 개막한 호치민3쿠션월드컵 1차예선(PPPQ)에서 한국의 이동한과 오명규를 제압하고 2승 조1위로 2차예선에 진출했다.
쿠드롱은 20일 베트남 호치민시 응우옌두스타디움에서 개막한 ‘2024 호치민3쿠션월드컵’ 1차예선(PPPQ)에서 물리치고 2승 A조 1위로 2차예선(PPQ)에 진출했다. 쿠드롱에 뒤이어 PBA에서 세계캐롬연맹(UMB)으로 복귀한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도 B조 1위(2승)로 1차예선을 통과했다.

쿠드롱의 5년만의 UMB 복귀 무대로 관심을 모은 이날 1차예선에서 쿠드롱 상대는 공교롭게도 한국 선수 두 명이었다. 이동한(국내랭킹 84위, 경남)과 2023세계주니어3쿠션챔피언 오명규(국내 93위, 강원)였다.

1차예선 경기에서 뱅킹하고 있는 쿠드롱(오른쪽)과 이동한.
쿠드롱에 이어 PBA서 활약하다 UMB로 복귀한 비롤 위마즈(튀르키예)도 호치민3쿠션월드컵 1차예선(PPPQ)에서 네덜란드의 반피어마크와 한국의 정성택을 꺾고 2차예선에 진출했다.
이동한과의 첫 경기를 30:17(21이닝)로 이기며 UMB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한 쿠드롱은 두 번째 오명규와의 경기도 30:24(18이닝)로 승리, 조1위를 차지했다.

오명규와의 경기에서 후공을 잡은 쿠드롱은 1, 2이닝을 공타로 시작했으나 3~5점씩의 꾸준한 득점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6이닝 공격에서 4득점하며 11:8을 만들며 승기를 잡은 쿠드롱은 4이닝(7~10이닝) 동안 15점을 추가하며 26:10으로 크게 앞서갔다.

이후 쿠드롱은 3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하는 등 잠시 주춤했으나 18이닝에 1득점하며 경기를 끝냈다. 오명규도 비록 쿠드롱에 패했지만 정교한 공격으로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쿠드롱은 앞서 열린 이동한과의 첫 경기에선 하이런 두 방(7, 6점)을 앞세워 승리했다.

선공을 잡은 쿠드롱은 초구와 2이닝 뱅크샷을 놓치면서 0: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곧바로 3이닝 공격에서 하이런7점으로 역전(7:5)했다. 쿠드롱은 이어 5, 6이닝에 5득점하며 6이닝까지 12:5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쿠드롱은 이후 공타와 이동한의 반격으로 14이닝 15:13, 16이닝 15:14로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막판 5개이닝(17~21이닝)에 하이런6점 포함, 15점을 보태며 경기를 끝냈다. 이동한도 경기 중후반까지 1점차까지 쫓아가며 선전했으나, 쿠드롱에게 막판 집중타를 허용하며 고배를 마셨다.

B조 위마즈는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반피어마크를 30:7(21이닝)로 꺾은 뒤 두 번째 경기에서 정성택을 30:10(21이닝)으로 제압하며 조1위로 무난하게 2차예선으로 향했다. [호치민(베트남)=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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