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의대, 오늘 개강…"대규모 유급 사태 우려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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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의대) 증원분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 계획'이 이번 주 최종 확정될 전망인 가운데 아주대 의대가 본격적인 학사 일정 운영에 나섰다.
20일 경기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아주대 의대는 이날 개강했다.
아주대는 약 2주 전부터 의대 재학생들에게 이날 개강을 통보해 왔다는 게 관계자 전언이다.
이미 아주대는 의정 갈등이 빚어진 직후부터 최근까지 출석을 거부하는 학생들의 유급을 막기 위해 여러 차례 개강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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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의과대학(의대) 증원분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 계획'이 이번 주 최종 확정될 전망인 가운데 아주대 의대가 본격적인 학사 일정 운영에 나섰다.
20일 경기지역 대학가에 따르면 아주대 의대는 이날 개강했다. 아주대는 약 2주 전부터 의대 재학생들에게 이날 개강을 통보해 왔다는 게 관계자 전언이다.
이는 더이상 1학기 학사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되면, 대규모 유급 사태를 피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미 아주대는 의정 갈등이 빚어진 직후부터 최근까지 출석을 거부하는 학생들의 유급을 막기 위해 여러 차례 개강을 연기한 바 있다.
아주대는 이날 대면과 비대면(온라인) 병행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구체적인 수강 인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일부 재학생은 온라인 수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면 수업의 경우엔 재학생 대부분이 이날 역시 등교하지 않아 사실상 진행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대 관계자는 "더이상 개강 연기는 힘든 상황"이라며 "학교는 재학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개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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