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코르다 … 8번 출전해 6승 '승률 75%'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우코(어차피 우승은 코르다)'라는 말이 생길지도 모른다.
압도적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가 시즌 6승 고지를 밟았다.
합계 14언더파 274타가 된 코르다는 역전승을 노렸던 해나 그린(호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올 시즌 여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챙겼다.
코르다는 지난 1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4월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자신이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은 대회는 무려 20개
두 자릿수 우승도 가능해
'어우코(어차피 우승은 코르다)'라는 말이 생길지도 모른다. 압도적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가 시즌 6승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했으니 승률이 75%다. 또 올해 열린 12개 대회 중 절반을 코르다가 싹쓸이했다.
코르다는 20일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643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였다. 합계 14언더파 274타가 된 코르다는 역전승을 노렸던 해나 그린(호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올 시즌 여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챙겼다. 우승 상금은 45만달러(약 6억원)다.
믿기 힘든 우승 페이스다. 코르다는 지난 1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4월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자신이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 직전 열린 파운더스컵에서는 공동 7위로 연승 행진은 끊겼지만 바로 '여제'의 면모를 되찾고 개인 통산 14승(메이저 2승 포함) 고지를 밟았다.
LPGA 투어 단일 시즌 6승은 2013년 박인비 이후 무려 11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앞으로 남은 대회는 개인전 20개와 팀전 2개. 시즌 12번째 대회에서 6승을 했으니 산술적으로는 앞으로 11승을 더 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만약 7승을 더하면 LPGA 투어 한 시즌 최다승 기록(1963년 미키 라이트 13승)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12개 대회에서 6승을 거둔 것은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초반 8개 대회에서 6차례 우승한 뒤 두 번째로 빠른 우승 행진이다. 또 올해에만 명예의 전당 포인트를 7점이나 쌓아 앞으로 10점만 남았다.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는 264.39야드로 25위에 정확도는 74.19%로 71위다. 하지만 버디 기회를 만드는 그린적중률은 75.99%로 1위에 그린 적중 시 평균 퍼트 수는 1.74개로 3위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올 시즌 6개의 이글을 잡았고, 20차례나 60대 타수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도 세 차례 그린 옆 벙커에서 단 한 번도 파를 잡지 못했다.
[조효성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쏟아지는 주문에 매일 연장근무”…즐거운 비명 지르는 ‘이 회사’ - 매일경제
- 제주행 비행기 안 ‘노매너’…승무원도 깜짝 놀라 눈치만 - 매일경제
- 맨몸에 하체만 가리고…유명가수 여친폭행영상, 美 발칵 누구길래 - 매일경제
- “금리 내리면 주식보다 빨리 움직인다”…잠잠하던 ‘이것’ 들썩 - 매일경제
- ‘한국 빚더미’ 경고 나선 미국…“2045년 GDP보다 부채가 더 많아진다” - 매일경제
- “팬으로서 가슴 아파, 얼마나 속상할까”…김호중 콘서트 매진시킨 극성팬덤 - 매일경제
- 직장인 연봉을 한달에 한번씩 쓴다…월세 2000만원 찍은 72평 아파트 - 매일경제
- [단독] UCK, 테라로사 경영권 강화...커피 사업 글로벌 진출 탄력 - 매일경제
- “정신 차리니 침대 위”…버닝썬 피해女, 입 열었다 - 매일경제
- EPL 역대 6호 3번째 10골-10도움 달성에 UEL 확정까지... 캡틴 손흥민, 시즌 최종전 두 마리 토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