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황희찬, 프리미어리그 2023-2024 시즌 결산
최대영 2024. 5. 2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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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시즌을 마무리한 손흥민(31)과 황희찬(28)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시즌 초반 해리 케인의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시안컵 참가로 인해 팀을 잠시 떠났고, 대회 중 이강인과의 충돌로 인한 혼란 속에서도 토트넘에서는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이번 시즌 각각의 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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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시즌을 마무리한 손흥민(31)과 황희찬(28)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시즌 초반 해리 케인의 이적으로 생긴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팀을 이끌었다. 시즌 초반 4라운드 번리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10라운드까지 8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또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유럽 무대 개인 통산 200호 골을 달성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시안컵 참가로 인해 팀을 잠시 떠났고, 대회 중 이강인과의 충돌로 인한 혼란 속에서도 토트넘에서는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시즌 막판에는 체력 저하로 인해 결정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며 팀의 4위권 진입 실패에 일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시즌 최종전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도우며 17골 10도움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는 개인 통산 3번째 10골-10도움 기록으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 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리그 득점 랭킹 8위, 도움 랭킹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EPL 데뷔 3시즌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리그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공동 15위에 올랐고, 리그컵 득점을 포함해 공식전 13골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넣으며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코리안 가이'라 불리기도 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은 이번 시즌 각각의 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였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재계약 논의가 진행 중이며, 황희찬은 EPL에서의 입지를 굳히며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 = AFP,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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