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도내 케이블카 6곳 추진...연말까지 수요조사”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0일 도내 6곳에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를 추진하는 데 41년 걸렸는데, 6개 지자체가 케이블카 추진을 위해 수요조사를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릉에서 평창 대관령 구간은 해당 지자체가 야심차게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케이블카가 너무 많이 늘어나는 거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연말까지 우선순위를 정해 구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산림 이용과 관련된 인허가권이 대폭 강원도지사에게 넘어오는 산림이용진흥지구는 고성 통일전망대 등 40군데에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오는 6월 8일 강원특별법 본격 시행을 앞두고 특별법 2차 개정안 후속 작업이 거의 마무리됐다고도 전했다.
김 지사는 현재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에 추진하고 있는 강원도청 신청사는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새로운 도청을 짓는 사업비는 4995억원으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확정됐다”며 “건물을 짓는 데 3200억원이 소요되고, 나머지는 토지 보상비와 예비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경정예산안에 토지보상비를 제출했는데 통과되면 50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면서 “나머지는 해마다 평균 800억원씩 확보하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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