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긴급상황엔 'SOS 구조버튼'…"활용도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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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해상 조난사고는 끊이지 않습니다.
조난 상황이 발생하자 선장은 위치발신장치인 V-PASS 시스템의 SOS 구조버튼을 찾아 5초 정도 길게 누릅니다.
해경은 특히 조난을 당한 어선들은 빠른 구조를 위해 SOS 구조버튼을 먼저 활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강황인/통영해경 안전관리계장 : 바다에서 SOS 버튼 누르기는 어민들의 안전을 지킵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손이 먼저 기억하고, 습관적으로 구조 신호를 보낼 수 있도록 어민들의 많은 동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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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고 작은 해상 조난사고는 끊이지 않습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해상에서는 위치 파악이 가장 시급한데요. 선박에 설치된 SOS 구조버튼이 구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바다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 낚시 어선.
조난 상황이 발생하자 선장은 위치발신장치인 V-PASS 시스템의 SOS 구조버튼을 찾아 5초 정도 길게 누릅니다.
잠시 뒤, 해경 상황실에는 구조신호와 함께 비상 싸이렌이 울립니다.
조난 신고를 한 선박의 위치가 해도 상에 나타나고 구조대원들이 즉시 출동합니다.
[김재국 : 밤 항해할 때는 V-PASS의 버튼이 (잘 안 보여서) 헤매기도 합니다.]
해상에서 전화로 신고할 경우 위치 파악이 가장 어렵습니다.
구조를 위한 출동 시간도 그만큼 늦어집니다.
V-PASS 구조버튼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활용도는 아직 낮습니다.
지난해 통영해경에 신고된 어선 사고 164건 가운데 SOS 버튼 활용은 9건에 불과해 활용도는 5%를 넘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특히 조난을 당한 어선들은 빠른 구조를 위해 SOS 구조버튼을 먼저 활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강황인/통영해경 안전관리계장 : 바다에서 SOS 버튼 누르기는 어민들의 안전을 지킵니다. 위급한 상황에서 손이 먼저 기억하고, 습관적으로 구조 신호를 보낼 수 있도록 어민들의 많은 동참이 필요합니다.]
해경은 야간에도 SOS 버튼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야광 스티커 3천 개를 제작해 배부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박동명 KNN, 영상편집 : 한동민 KNN)
KNN 박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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