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최대 동호인 수영대회 참가자 불만…주최측 "소통 부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의 대표적인 동호인 수영대회에 참가했던 동호인들이 주최측의 대회 운영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참가요강과 다르게 대회를 운영했다고 주장한 반면, 주최 측은 소통부족에 따른 오해라고 설명하고 있다.
동호인 C씨는 "당장 다음달에 경주수영연맹 주최주관으로 경주동호인대회가 열린다"면서 "입상자 상금뿐 아니라 참가경품 수준이 포항과 천지차이이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다"고 소리를 높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의 대표적인 동호인 수영대회에 참가했던 동호인들이 주최측의 대회 운영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참가요강과 다르게 대회를 운영했다고 주장한 반면, 주최 측은 소통부족에 따른 오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제4회 포항시장배 마스터즈 수영대회가 지난 19일 포항실내수영장에서 열렸다.
포항수영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지역 수영인들의 가장 큰 행사로 420여 명이 참가해 학생과 개인, 단체전으로 펼쳐졌다.
하지만, 대회 참가자들은 입상자에 대한 부상뿐 아니라 참가자에게 기념품도 주지 않는 등 대회요강과 다르게 치러졌다고 주장했다.
수영 동호인 A씨는 "대회요강에는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준다고 돼 있다"면서 "대회 본부에 갔지만, 기념품이 없다고 했다. 몇 번을 물어봐도 없다는 말만 돌아왔다"고 말했다.
개인전 입상자 B씨는 "포항 가장 큰 대회에서 순위에 들었는데 메달 1개를 주는게 전부였다"면서 "참가비까지 받는 대회에서 부상 하나 없는게 말이 되냐"고 불만을 쏟아냈다.
동호인들은 비슷한 규모의 타 지역 수영대회에 비해 참가자 혜택이 전무한 수준이라고 입을 모았다.
동호인 C씨는 "당장 다음달에 경주수영연맹 주최주관으로 경주동호인대회가 열린다"면서 "입상자 상금뿐 아니라 참가경품 수준이 포항과 천지차이이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다"고 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주최측은 시상은 단체 참가팀에게만 하기로 미리 공지했으며, 참가 기념품은 대회 진행 과정에서 전달이 안되면서 받지 못한 참가자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포항시수영연맹 관계자는 "단체 참가자에게는 전달됐지만, 개인 참가자들이 받지 못한 경우가 있었다"면서 "대회 내내 수차례 방송을 했지만, 수영장 특성상 전달이 잘 되지 않은거 같다. 기념품 갖고 있으니 연락을 하면 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포항시 보조금을 받았지만 대회를 치르는데는 예산이 많이 부족하다"면서 "실제 이번에도 적자가 났다. 개인전 입상자 부상까지는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행기 앞좌석에 두 발 올린 탑승객 논란[이슈세개]
- "KC인증? 이미 민영화"…살해협박까지 부른 '직구 금지' 논란 여진[오목조목]
- '음주 뺑소니' 김호중 "거짓말이 거짓말 낳는다는 것 깨달아"
- 손흥민의 토트넘, 2년 만에 방한한다…쿠팡플레이서 김민재의 뮌헨과 격돌
- 동료 살해 후 바다에 시신 유기한 선장·선원 구속 송치
- 우회전 신호등, 화물차 점검, 이륜차 번호판…모두 늘린다
- [르포]"울화통 터져…" 제주 마늘 첫 수매에도 농민들 울상
- "일하는 사람에 최저임금을 허하라" 최저임금운동본부 출범
- '헬기추락' 이란 대통령은 누구?…사망시 어떤 일이?
- 라이칭더 신임총통 취임 "중국·대만 관계 현상 유지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