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17분기 연속 흑자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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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소재 기업 코스모신소재(대표 홍동환·사진)가 동종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줄긴 했지만 2차전지 소재 업체 가운데 작년 4분기부터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를 낸 것은 코스모신소재가 유일하다.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국내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은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는데, 코스모신소재는 동종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내며 존재감을 키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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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등 해외진출 목표
2차전지 소재 기업 코스모신소재(대표 홍동환·사진)가 동종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로 관련 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 홀로' 이익 창출과 투자를 지속하는 등 남다른 행보가 주목된다. 20일 코스모신소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한 5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21억원으로 35.9% 줄었으나, 순이익은 46억원으로 49.9% 늘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줄긴 했지만 2차전지 소재 업체 가운데 작년 4분기부터 2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를 낸 것은 코스모신소재가 유일하다.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국내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은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는데, 코스모신소재는 동종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내며 존재감을 키운 바 있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비용 절감과 함께 기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용 이형필름 사업 대비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은 2차전지용 양극재 사업에 집중하는 등 수익성 위주 경영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17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코스모신소재는 2023년 6월부터 2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설비 연산 10만t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생산 규모가 지난해 대비 5배 증가하고 수조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체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투자가 완료되면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전기차(EV)향 대량생산이 급격한 매출 증대로 이어지면 2차전지 소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모신소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익성 위주의 탄탄한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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