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의 축', 이란 대통령 사망에 애도…"라이시는 큰 형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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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지원을 받는 이른바 중동 '저항의 축' 세력들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사망에 애도 성명을 내고 이란과의 '완전한 연대'를 강조했다.
20일(현지시각) CNN,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라이시 대통령, 이란 정부와 형제와 같은 이란 국민에게 진심 어린 애도와 깊은 동정, 연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후티 반군 지도자 마흐디 알 마샤트는 라이시 대통령 사망 이후 이란에 애도와 조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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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 "깊은 애도"…헤즈볼라 "저항 수호자"
[서울=뉴시스] 이혜원 신정원 기자 = 이란 지원을 받는 이른바 중동 '저항의 축' 세력들이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사망에 애도 성명을 내고 이란과의 '완전한 연대'를 강조했다.
20일(현지시각) CNN,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성명에서 "라이시 대통령, 이란 정부와 형제와 같은 이란 국민에게 진심 어린 애도와 깊은 동정, 연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고인이 된 이란 관료들이 팔레스타인 국민을 지지하고 가자지구 전쟁을 막으려는 노력을 포함해 이스라엘에 저항한 "명예로운 입장"의 역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린 이란이 알라의 도움으로 큰 손실의 결과를 극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형제와 같은 이란 국민들은 이 심각한 시련에 대처할 수 있는 강력한 기관을 갖고 있다"고 위로했다.
예멘 후티 반군의 고위 관료 무함마드 알리 알후티도 "이란 국민과 지도부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란 국민은 국민에게 충성하는 지도자를 계속해서 갖게 될 것"이라고 위로했다.
후티 반군 지도자 마흐디 알 마샤트는 라이시 대통령 사망 이후 이란에 애도와 조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레바논 헤즈볼라는 라이시 대통령을 "큰 형님"에 비유했다.
헤즈볼라는 성명에서 "상실에 깊은 애도와 동정심을 표한다"며 "우린 순교자 대통령 각하를 오랜 기간 가까이서 알고 지내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에게 큰 형님이자 강력한 지지자였다"며 "우리 문제와 국가 문제, 특히 예루살렘과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확고한 옹호자이자 저항 운동의 수호자였다"고 평가했다.
라이시 대통령은 지난 19일 오후 이란 북서부 아제르바이잔 국경 인근 댐 준공식에 참석한 뒤 헬기로 복귀하던 중 동아제르바이잔 타빌 마을 인근에 추락, 20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탑승 중이던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외교장관과 다른 탑승자 7명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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