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임시 감독’ 김도훈 “2경기만 맡기로, 한국 축구에 도움 되기 위해 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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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만 맡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6월 A매치 2연전을 이끌 사령탑으로 김도훈 임시 감독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KFA는 5월 내 새로운 감독 선임을 목표로 했지만, 결국 이루지 못했다.
지난 3월 A매치 때도 황선홍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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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2경기만 맡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6월 A매치 2연전을 이끌 사령탑으로 김도훈 임시 감독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대표팀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일정으로 6일 싱가포르와 원정 경기, 11일 중국과 홈 경기를 치른다.
KFA는 5월 내 새로운 감독 선임을 목표로 했지만, 결국 이루지 못했다. 제시 마쉬 감독과 협상에서 실패했다. 마쉬 감독은 캐나다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원점 재검토다.
그러면서 6월 A매치도 임시 사령탑으로 소화한다. 지난 3월 A매치 때도 황선홍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김 감독은 이날 KFA를 통해 “(제의를 받고) 처음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었다. 많이 고민을 했는데, 한국 축구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수락했다“고 말했다.
시간이 많지 않다. 6월 A매치 소집 명단은 오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김 감독은 “(명단은) KFA와 상의해서 좋은 결정을 하겠다”라며 “시간이 없기에 선수들의 장점들을 그라운드에서 보일 수 있게끔 돕겠다. 2경기만 맡기로 했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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