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헬기 추락 사고 이란 대통령 애도…"좋은 친구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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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헬기 탑승 사고로 사망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에게 "좋은 친구를 잃었다"며 애도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헬기 사고로 사망한 라이시 대통령을 애도하는 조전을 모흐센 만수리 부통령과 라이시 가족에 보냈다"고 밝혔다.
모흐센 만수리이란 행정 담당 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라이시 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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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라이시 대통령 등 헬기 탑승자 9명 전원 사망"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이 헬기 탑승 사고로 사망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에게 "좋은 친구를 잃었다"며 애도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헬기 사고로 사망한 라이시 대통령을 애도하는 조전을 모흐센 만수리 부통령과 라이시 가족에 보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조전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취임 이후 이란의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고 국가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중국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라이시 대통령의 불행한 죽움은 이란 국민에게 큰 손실이자 중국은 좋은 친구를 잃었다"며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은 중-이란의 전통적 우정을 소중하게 여기고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중-이란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지속해서 통합되고 발전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왕 대변인은 "중국은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사망에도 깊은 애도를 표하며 그의 가족들에게도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고 발생 후 중국은 이란 측에 관심과 우려를 표명했고 우리는 계속해서 이란 측에 필요한 모든 지원과 협조를 제공할 것"이라며 "중국은 이란 정부를 지원해 독립, 안정, 발전을 유지하고 이란과 함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흐센 만수리이란 행정 담당 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라이시 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 이란 고위 당국자도 로이터에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부 장관 등 탑승자 9명 전원이 이번 사고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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