잰더 쇼플리, 골프 역사를 새로 쓰다...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대회 최다 언더파 기록 갱신하며 우승 트로피 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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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더 쇼플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랭킹 3위인 쇼플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06회 PGA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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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플리는 2위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며 워너메이커 트로피와 333만 달러(약 45억1천만원)의 상금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쇼플리의 21언더파는 역대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사상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종전 기록은 2015년 PGA 챔피언십에서 제이슨 데이(호주), 2016년 디오픈에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2020년 마스터스에서 더스틴 존슨(미국), 2022년 디오픈에서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세운 20언더파였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주형이 9언더파 275타로 공동 26위를 기록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안병훈은 6언더파 278타로 공동 43위, 김성현은 3언더파 281타로 공동 6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디섐보가 우승했더라면 2년 연속 LIV 골프 소속 선수가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차지하는 기록이 될 수 있었으나, 쇼플리의 마지막 홀 버디로 인해 그 기회는 무산되었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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