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도 보성, 5월 최고기온 극값 경신…여수 72년 만에 가장 높아

이승현 기자 2024. 5. 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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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전남의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일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25~32도로 평년(최고 22~26도)보다 3~6도가량 높았다.

21일에도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3~29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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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보다 3~6도 ↑
서울 낮 최고 기온이 28도에 오르는 등 초여름 더위를 보인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2024.5.1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20일 전남의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일 최고기온 극값을 경신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25~32도로 평년(최고 22~26도)보다 3~6도가량 높았다.

30.3도를 기록한 보성과 30.1도까지 오른 강진, 30.0도의 완도는 모두 5월 일 최고기온 극값을 새로 썼다.

특히 여수는 28.8도로 이들 지역에 비해서는 2도 가량 낮았지만, 종전의 최고 기록인 1952년 28.3도의 기록을 깨고 72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고 일사가 지속되면서 기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21일에도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3~29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이 올라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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