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국 40~50개 자치단체로 통합해야…현 행정체계 안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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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100년간 지속돼온 행정절차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할 시점이 됐다"며 "전국을 40~50개 자치단체로 통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동인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국의 반나절 생활권, 소통 수단 발달 등으로 중앙정부-광역지자체-기초지자체로 돼 있는 3단계 행정체계는 더 이상 맞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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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북도 2년 내 통합 완료하기로…특별법 제정해야"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20일 "100년간 지속돼온 행정절차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할 시점이 됐다"며 "전국을 40~50개 자치단체로 통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동인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국의 반나절 생활권, 소통 수단 발달 등으로 중앙정부-광역지자체-기초지자체로 돼 있는 3단계 행정체계는 더 이상 맞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단계 행정구조가 되면 예산을 대폭 절감하고 행정의 신속성과 효율성, 복지서비스가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구시와 통합에 적극 호응하고 있는 이철우 경북지사의 로드맵을 존중해서 2년 이내 통합을 완료하고, 다음 지방선거 때는 대구직할시장 1명만 뽑는 식으로 정부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2년 이내 TK 통합을 완료하려면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반대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 추진 과정에 대해서는 "주민투표를 하면 수백억 원이 든다"며 "여론조사로 대체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다음주 만나 TK 통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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