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중국대사, 대만 총통 취임식 日의원 대거 참석 비난 "日민중, 불속으로 끌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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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하오 주일중국대사는 20일 일본 국회의원 30여명이 대만에서 열린 라이칭더 신임 총통 취임식에 참석한 데 대해 "공공연히 대만 독립세력에 가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우 대사는 이날 주일 중국대사관이 일본의 정치인과 학자를 초청한 좌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우 대사는 "대만 문제는 중국에 핵심적 이익"이라고 강조하고 "우리는 최대의 노력을 다해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한편 무력행사 포기도 절대 확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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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우장하오 주일중국대사는 20일 일본 국회의원 30여명이 대만에서 열린 라이칭더 신임 총통 취임식에 참석한 데 대해 "공공연히 대만 독립세력에 가담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우 대사는 이날 주일 중국대사관이 일본의 정치인과 학자를 초청한 좌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우 대사는 라이 총통이 이끄는 집권 민진당에 대해 "완전한 대만 독립조직"이라며 "평화통일 가능성이 축소된다"고 대만의 새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또 "외부세력이 대만 문제로 중국을 제압하려 한다"며 외국과 대만의 유대를 견제하고 "일본이란 나라가 중국 분열을 기도하는 전차에 묶여버리면 일본 민중이 불 속으로 끌려 들어가게 된다"고도 언급했다.
우 대사는 "대만 문제는 중국에 핵심적 이익"이라고 강조하고 "우리는 최대의 노력을 다해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한편 무력행사 포기도 절대 확약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키는 중국 정부와 국민의 뜻과 능력을 과소평가하면 큰 실수가 된다"고 경고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친한파 정치인으로 알려진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와 후쿠시마 미즈호 사회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고 아사히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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