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터 강경호·이창호, 6월 사우디 대회 'UFC 파이트 나이트' 동시 출격

문대현 기자 2024. 5. 20.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UFC의 맏형 강경호(36)와 이창호(30)가 UFC 최초의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 함께 출전한다.

강경호는 오는 6월2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휘태커 vs 치마예프' 밴텀급(61.2㎏)에서 무인 가푸로프(타지키스탄)와 맞붙는다.

강경호는 UFC 12년 차다.

강경호는 앞으로 5경기를 더 하면 한국인 UFC 최다 출전(18경기) 기록을 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경호, 한국인 UFC 최다 출전 기록 도전
6월2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격돌할 강경호(왼쪽)와 무인 가푸로프. (UFC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UFC의 맏형 강경호(36)와 이창호(30)가 UFC 최초의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 함께 출전한다.

강경호는 오는 6월2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덤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휘태커 vs 치마예프' 밴텀급(61.2㎏)에서 무인 가푸로프(타지키스탄)와 맞붙는다.

강경호는 UFC 12년 차다. 역대 한국인 UFC 최고령(36년 8개월) 선수가 됐다.

강경호는 앞으로 5경기를 더 하면 한국인 UFC 최다 출전(18경기) 기록을 쓴다. 또 1년 3개월 간 선수 생활을 이어가면 정찬성의 최장 기간 활동 기록(12년 5개월)도 갈아치울 수 있다.

강경호는 "그동안 꾸준히 운동하고 경기하다 보니 벌써 11년이 지났다"며 "몸 상태가 되는 한 최대한 많이 뛰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록을 남기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강경호가 이번에 상대하는 가푸로프는 컴뱃삼보 세계 챔피언 출신의 강자다. 힘이 강해 공격적이고 터프한 스타일의 경기를 펼친다.

강경호는 "상대는 굉장히 터프한 선수다. 절대 방심해선 안 된다"며 "(정)찬성이와 체력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자극을 받았다. 새로운 기분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창호는 샤오롱(중국)과 UFC 계약이 걸린 ROAD TO UFC 시즌 2 밴텀급 결승전을 벌인다. 이 대결은 당초 지난해 12월 열리려 했으나 수 차례 연기되면서 이번에 사우디에서 다시 열린다.

무한 체력이 강점인 이창호는 강력한 그라운드 앤 파운드를 통해 샤오롱을 꺾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이창호는 "나는 파운딩으로 상대를 피니시하는 스타일이다. 판정단은 단순히 눌러놓는 선수보다 파운딩을 치는 선수에게 점수를 더 준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이어 "UFC는 꿈의 무대다. 사우디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반드시 종지부를 찍고 UFC에 가겠다"고 강조했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