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손절' 김호중, 팬들도 등 돌렸나…40억 콘서트 취소표 6000석 이상
김지우 기자 2024. 5. 20. 17:00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김호중의 콘서트 취소표가 대거 발생했다.
20일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티켓 판매처인 멜론 티켓 확인 결과 6000석 이상 취소표가 발생했다. 23일 3200석, 24일 3100석가량이 현재 공석이다.
앞서 김호중의 소속사는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 2만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홍보했다.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면 6000명 넘는 팬들이 예매를 취소한 셈이다. 공연의 티켓 가격은 15만~23만 원대로, 2만 석 매진 시 약 40억 원 매출이 추정된다.
해당 공연의 주최사인 KBS는 지난 14일 공연 주관사인 두미르에 김호중의 대체자를 섭외할 것을 요구했다. 두미르 측의 답변이 없자 KBS는 이날 콘서트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또한,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을 금지했다.
이후 두미르 측은 "출연자 교체가 불가하다"고 통보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흰색 SUV를 몰고 진로를 변경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19일 공식입장을 내고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김호중과 조직적 은폐를 시도한 소속사 대표 등 4명에 출국금지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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