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피해 임대 떠났는데, 완전 이적 가능성↓...결국 팀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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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올 시즌을 끝으로 파비우 실바를 매각할 계획이다.
2002년생,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수 실바가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0-21시즌이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레인저스는 올여름, 실바와의 완전 이적을 맺을 가능성이 낮다. 그는 레인저스 임대가 끝난 후, 새로운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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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울버햄튼은 올 시즌을 끝으로 파비우 실바를 매각할 계획이다.
2002년생,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수 실바가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20-21시즌이었다. 자국 리그 ‘명문’ 포르투에서 성장한 그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준수한 활약을 펼친 후 4,000만 유로(약 590억 원)의 거액의 이적료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입성했다.
그러나 활약은 기대 이하다.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한 만큼 팬들의 기대는 매우 컸으나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데뷔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나름의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황희찬이 영입된 2021-22시즌부터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밀려나며 경쟁력을 잃기 시작했다. 2021-22시즌 최종 기록은 26경기 3도움.
결국 임대를 통해 재기를 노렸다. 행선지는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 이적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실바는 전반기에만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했고 후반기에는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으로 재임대를 떠나 활약을 이어갔다. 에인트호번에서의 최종 기록은 19경기 5골 2도움.
나름대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낸 실바. 그럼에도 입지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시즌 초, 황희찬을 필두로 한 공격 라인들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기 때문. 이후 출전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로 다시 임대를 떠났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쓸쓸히 시즌을 마감했다. 레인저스에서의 최종 기록은 23경기 5골.
기대치에 비해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실바. 결국 울버햄튼도 그를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레인저스는 올여름, 실바와의 완전 이적을 맺을 가능성이 낮다. 그는 레인저스 임대가 끝난 후, 새로운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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