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차기 세종시장 후보 가름… 지역위원장 공모 6명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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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인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지역위원장을 뽑는 공모에 6명이 신청,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17일까지 전국 254개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공모했다.
이번 세종갑 지역위원장의 높은 경쟁률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2년 뒤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로 나설 인물들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관계자는 "세종갑 지역위원장 선출 관련, 중앙당에서 아직 정해진 방식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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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출 관련, 중앙당에서 아직 정해진 방식 없다"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공석인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지역위원장을 뽑는 공모에 6명이 신청,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17일까지 전국 254개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공모했다. 현재 세종갑 지역위원장은 공석으로 지난 4월 10일 총선에서 세종갑 지역에 나왔던 후보가 재산을 허위로 신고, 중앙당이 박탈하면서 비어 있다.
20일 민주당 세종시당에 따르면 조상호(54) 새로운생각연구소 소장, 전병덕(52) 변호사, 이강진(63) 전 세종시정무부시장, 봉정현(51) 변호사, 배선호(47) 세종시당 부위원장, 박범종(42) 세종시당 청년위원장이 지역위원회 위원장 신청서를 냈다.
조상호 소장은 세종시 정무부시장과 경제부시장을 지냈으며, 이해찬 의원실 보좌관과 이춘희 전 세종시장 비서실장으로 근무했다.
전병덕 변호사는 지난 4월 총선에서 대전 서구갑에서 출마했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실 행정관과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으로 활동했다.
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은 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위원과 이해찬 의원실 보좌관,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4월 총선에 세종갑 지역구에 도전한 적 있다.
봉정현 변호사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전문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는 법률사무소 세종로의 대표 변호사다.
배선호 세종시당 부위원장은 충남대 경영대학원 석사 출신으로 한국전자통관진흥원 차장, 세종더불어포럼 상임대표, 이재명 직속 균형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지냈다.
박범종 세종시당 청년위원장은 감정평가사로 이재명 대선캠프 기본사회위원회 세종공동위원장과 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을 역임했다.
이번 세종갑 지역위원장의 높은 경쟁률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2년 뒤로 다가온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로 나설 인물들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지역 인사에 따르면 “2년 전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에게 세종시장을 넘겨준 아픔이 있고 공식 활동과 이름 알리기에 지역위원장이 적당하다”며 “시장 후보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관계자는 “세종갑 지역위원장 선출 관련, 중앙당에서 아직 정해진 방식은 없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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