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렬 "오현경과 잘되면 부부예능 다 출발…연매출 100억 나올 것"('사당귀')

고재완 2024. 5. 2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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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경과 잘되면 부부예능 다 출발, 연매출 100억 나올 것." 지상렬이 오현경과의 핑크빛을 기대했다.

19일 방송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에서 박명수 보스가 동료 정준하, 지상렬을 "제일 친하고 허물없는 관계"라고 소개하며 방송 일을 오래 하기 위한 비결을 얻고자 MZ 세대를 찾아 나섰다.

큐영은 박명수, 정준하, 지상렬의 스타일을 단칼에 "구려요"라고 대답하며 MZ 트렌드 전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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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오현경과 잘되면 부부예능 다 출발, 연매출 100억 나올 것." 지상렬이 오현경과의 핑크빛을 기대했다.

19일 방송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에서 박명수 보스가 동료 정준하, 지상렬을 "제일 친하고 허물없는 관계"라고 소개하며 방송 일을 오래 하기 위한 비결을 얻고자 MZ 세대를 찾아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지상렬은 70년생 동갑내기 오현경을 언급하며 "오현경과 지금 '나의 반쫙'이라는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지난번에 같이 프로그램 하는데 오현경이 나한테 시그널을 보내더라"라며 "오현경이 '만약에 상렬 씨랑 나랑 잘돼서 혹시라도 웨딩을 하게된다면'이라고 하길래, 내가 쓱 얘기를 던졌다. 그러면 '신랑수업'부터 '동상이몽' 뭐 부부예능 다 출발이라고, 그럼 연매출 한 100억 나온다고 했더니 그 말에 우담바라가 확 피더라. 임플란트 24개가 보이더라"라고 특유의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박명수도 "같은 나이니까 서로 위해주고 하니까, 잘 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힘을 실�M고 지상렬은 "봐야지. 뭐 내 마음대로 되나"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한편 정준하는 지난해 고정 프로그램만 22개였던 전현무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지만 없는 번호라는 안내에 폭소가 터졌고, 김숙의 바쁜 녹화 스케줄을 한껏 부러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박명수는 유재석에게 "네가 금요일에 전화를 안 받아서 녹화를 목요일로 바꿨다"라면서 또다시 전화 연결을 진행했고, 그 와중에 유재석은 정준하와 지상렬의 분량을 톡톡히 뽑아주며 국민 MC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침착맨에 이어 기안84에게도 전화를 건 박명수는 "젊은 친구들이랑 어울려라"라는 조언을 받았고, 이에 깨달음을 얻은 박명수는 최근 가장 핫한 패션&뷰티 크리에이터 큐영을 찾아갔다. 큐영은 박명수, 정준하, 지상렬의 스타일을 단칼에 "구려요"라고 대답하며 MZ 트렌드 전수에 나섰다. 비닐 바지, 수제 반짝이 옷, 화려한 퍼 조끼 등 과감한 스타일에 도전하며 즐거워하는 세 사람. 메이크업을 해주는 큐영의 과감한 손길에 지상렬은 "진짜 우리 나이 먹고도 이러고 다니는 사람이 있는 거냐?"라고 걱정해 폭소를 안겼고, 큐영은 "마음 가는 대로 하는 것이 MZ"라는 확신에 찬 대답으로 지상렬을 안심시켰다.

나비 오브제로 한껏 꾸민 젠더리스 박명수부터 파워숄더 재킷에 샤이보이 메이크업을 선보인 정준하, 페이스 체인과 퍼 코트, 배꼽티에 컬러 가발로 한껏 꾸민 지상렬까지 충격 그 자체의 MZ 패션으로 변신해 폭소를 안겼다. "이대로라면 SNS 숏폼을 점령할 것"이라 확신하는 큐영을 믿는 박명수, 정준하, 지상렬은 릴스 촬영까지 나섰고, 세 사람의 이름을 딴 부캐 '지하수'를 즉석에서 결성해 "방송 3사, 종편, 케이블, 유튜브까지 넘나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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