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사체 훼손" 진주 고사모, 경상국립대 학대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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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가 길 고양이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동물사랑연대 고사모는 20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길고양이 학대사건 및 지역거점 국립대학교의 무지성 행정대처에 규탄한다"고 밝혔다.
동물사랑연대 고사모 관계자는 "길고양이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은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위해 중요한 문제이다"며 "하지만 경남에서 유일하게 동물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한 수의대가 있는 경상국립대에서 이런일이 지속되고 있는데에 유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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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가 길 고양이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동물사랑연대 고사모는 20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길고양이 학대사건 및 지역거점 국립대학교의 무지성 행정대처에 규탄한다"고 밝혔다.
고사모는 "지난 2023년 경상국립대 수의과대학, 동물의료원과 협약(MOU)을 체결해 해당 교내에 서식하고 있는 길고양이 100여마리를 중성화 했고 이후 개체들을 방사한 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그후 교내에 방사된 개체들을 위해 곳곳에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했는데 언젠가부터 급식소 옆에서 사체가 훼손된 고양이가 발견되는 등 학대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고양이 8마리가 급식소 부근에서 피를 토하고 죽은 고양이가 발견되고 올해는 길고양이 10여마리가 한꺼번에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했다.
또 고사모는 교내에 설치된 길고양이 급식소가 언제부터 철거되면서 대학측에 왜 급식소를 철거하느냐는 민원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학교측은 고양이 급식소 철거는 '민원때문'에 철거할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학교측은 "길고양이 급식소 철거는 적법하게 처리했다"며 "길고양이 에게 밥을 못주게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동물사랑연대 고사모 관계자는 "길고양이를 보호하고 관리하는 것은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위해 중요한 문제이다"며 "하지만 경남에서 유일하게 동물의 건강과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한 수의대가 있는 경상국립대에서 이런일이 지속되고 있는데에 유감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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