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왔어요!” 넥스지, 풋풋함 터진 韓 데뷔[스경X현장]
그룹 넥스지가 새로운 루키의 등장을 예고했다.
넥스지의 데뷔 싱글 ‘라이드 더 바이브’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넥스지는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일본 소니뮤직이 합작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7인조 보이그룹이자, JYP에서 스트레이 키즈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파이널 스테이지 미션곡이 지난해 12월 발매와 함께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등 현지 음원 사이트 1위에 오르며 데뷔 전부터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이날 한국에서 치러지는 첫 데뷔에 관심이 집중됐다. 멤버들은 설레면서도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쇼케이스 무대에 섰다.
전원 일본인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어로 진행해 시선을 모았다. 아직은 살짝 서툰 한국어에 대답이 막힐 때면 ‘죄송합니다’를 연발하면서도, 천천히 정성껏 대답을 이어갔다. 멤버 하루는 살짝 길을 잃은 답변에 ‘잠시 정리할 시간을 주겠다’고 MC가 말하자, “답변이 왔다”며 대답을 이어가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유우는 “글로벌 인기를 받는 스트레이 키즈 선배님이 있는 회사에서 데뷔한다는 것에 부담감도 있었다. 그렇지만 부담감을 책임감으로 바꿔서 앞으로 활동도 열심히 하고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유키도 “한국에서 첫인사를 드리게 됐는데, 드디어 꿈 꿔온 데뷔를 하게 돼 정말 기쁘고 팬들에게 노래를 들려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 발전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전했다.
소건은 “한국에서 데뷔하게 됐다. 팬들과 소통하고 싶고, 데뷔곡으로 많은 분께 저희 이름을 알리고 싶다. 넥스지의 곡이 쌓여서 저희 이름을 내건 단독 콘서트를 하고 팬들과 친하게 소통하고 싶다”는 당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데뷔곡 ‘라이드 더 바이브’는 감각적으로 다양한 변주되는 멜로디 속 멤버들이 처음이기에 느낄 수 있는 설렘과 불안함 등 일렁이는 감정의 파동을 담았다. 넥스지는 최초로 공개된 ‘라이드 더 바이브’ 무대를 통해 5세대 만의 청량한 매력과 개성 넘치는 매력을 모두 보여줬다.
유키 “‘라이드 더 바이브’는 처음 들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어깨가 들썩여지는 노래였다”고, 휴이는 “데뷔곡을 준비하면서 저희 색깔이나 분위기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멤버들과 얘기를 나누며 연습했다. 저희 생각이나 관점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는데, 멤버들과 힘을 합쳐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데뷔 전부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는 만큼, 넥스지는 향후 활동을 통해 그들만의 ‘바이브’로 사랑받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토모야는 “넥스트 제네레이션이라는 의미를 담은 팀명에 맞게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저희만의 자유분방한 분위기, 각자 매력이 돋보이는 것이 우리 팀의 강점이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휴이는 “춤 노래를 좋아하는 열정 하나로 트레이닝을 받고 데뷔를 했다. JYP의 아티스트로서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는 어디에서라도 저희의 매력을 보여줄 거다. 글로벌한 팬들의 사랑을 얻게 되면 행복할 것”이라고, 소건 역시 “여러 나라에서 저희 넥스지라는 이름을 알리고 많은 사람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다”고 밝혔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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